열아홉의 배수지


Q. 듣고 싶은 수식어는?

- 행주사(행복을 주는 사람), 같일사(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Q. 수지씨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요. 뭘 해도 밝고, 잘 해내고,

에너지와 해피 바이러스를 뿜어내는 사람 있잖아요. 

같이 일하고 싶고요, 저 사람이랑 일하면 힘들어도 행복하고,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스무살의 배수지



Q. 어떤 어른이 되고 싶나?

- 솔직히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

그저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나와 함께 일하고 같이 하는 모든 사람이 나와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의 힘을 믿는다.

그래서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나와 일하고 싶고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20년 후에는 눈가 주름살이 편안하게 진 수지가 돼 있었으면 좋겠다.














스물하나의 배수지



- 현재로서 새로 갖고 싶은 수식어는 없다.

사실 ‘국민 첫사랑’도 굉장히 영광이고 기분 좋은 말 아닌가.

욕심을 낸다면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 그거 하나면 충분하다.











스물둘의 배수지



- 전 화려한 것보다 꾸미지 않은 모습이

근사하게 어울리는 사람이고 싶어요.

날것 그대로인 듯하지만 그래서 제 본연의 매력이

자연스레 드러나는 때가 오면 좋겠어요.





Q. 이제 스물둘이다. 어떤 여자가 되고 싶은가?

- 주름이 멋있는 여자.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여자요. 

나이가 들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잖아요?

주름이 그 얼굴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못난 생각과 행동을 끊임없이 하느라 불편하게 자리잡은 주름이나

인위적으로 지은 주름은 감흥 같은게 없는 듯 해요. 

아, 그리고 친절한 사람이고 싶어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잖아요?

모든 태도는 정말 한 끗 차이 같아요.

특히 일을 할수록 느끼곤 하는데 친절한 사람은

서로가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열정과는 또 다르게요.






























한결같아서 조아해 ㅠㅠㅠㅠㅠㅠㅠㅠ

한결같이 응원해 ㅠㅠㅠㅠㅠㅠㅠㅠ